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부츠지 무잔 (문단 편집) === [[우부야시키 카가야]]와의 비교 === 도깨비 자체가 주인공 일행과 반대되는 악귀들의 집단인지라 주인공 일행과 비교되곤 하지만, 최종결전 편의 137화를 통해 주인공 측 인물 중에서도 귀살대의 수장인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키부츠지 무잔과 공통점이 많은 동시에 그와 철저히 대비되는 인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작품의 주제 의식을 다시 한 번 강렬하게 드러내는 장치다. * 일단 둘 다 같은 우부야시키 가문의 사람이며, 외모가 정말 닮았다. * 다만 세부적 외모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카가야는 흰색 겉옷 속에 검은 옷을 입었지만 무잔은 검은 코트 속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었다. 또한 카가야는 얼굴 위쪽 절반이 흉측한 반점에 뒤덮여 있지만 인상과 목소리는 온화하고 편안하여 입꼬리가 올라가있는 반면, 무잔은 말쑥한 외모를 지녔지만 늘 표정이 굳어 있고 딱딱한 말투이며 불안한 듯 입꼬리가 내려가 있다. 이 때문에 배경도 카가야 쪽은 흰색에 꽃들로 장식되어 있으나, 무잔 쪽은 카가야와는 정반대로 검은색에 흉측한 눈깔괴물들로 가득하다. * 사실상 우부야시키 가문에 저주를 내린 장본인이며 수많은 도깨비들을 만들어낸 무잔은 사람들 사이에 숨어다니고, 태양을 극복하고 불로불사를 얻겠다는 집착에 빠져 늘 불안정한 심리를 내비친다. 하지만 그 저주의 피해자인 카가야는 귀살대의 수장으로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갔으며, '''자폭할 때까지'''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유리멘탈]]과 [[멘탈갑]]의 차이. * 둘 다 몸이 약하다는 공통점[* 인간 시절 무잔은 심히 병약했으며, 카가야 역시 저주로 인한 병마 탓에 늘 병상에서 지냈다.]이 있지만 그 결과 또한 정 반대였다. 자신의 약한 몸을 [[역린]]이자 [[콤플렉스]]로 여겨 자신을 약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가차없이 죽이며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육체를 극복해야만 한다고 여겼던 무잔과 달리, 카가야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다.[* 노력을 안 해본 건 아니라 자기도 전선에 나서 싸우려고 검술을 익히려고 했지만 두어번 휘두르는 것조차 몸이 못 버텨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 우부야시키 가문은 무잔이 도깨비로 변모한 이후 가문에 걸린 저주의 피해자지만 자신 가문의 저주를 풀고 더 이상 도깨비에게 희생되는 이들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귀살대를 창설한 반면, 무잔은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한 번도 책임을 진 적이 없다'''. 실제로 카가야가 이야기한 이 내용을 들은 무잔은 "자신에겐 어떤 천벌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카가야의 이야기를 헛소리로 치부했다. * 무잔은 자신이 만들어낸 도깨비들을 철저히 이용했으며 십이귀월이 차례차례 죽어나간 결과 최종결전에서 다른 동료 없이 혼자서 귀살대 전원을 상대했다. 그러나 우부야시키 카가야는 '도깨비를 없앤다'는 목적으로 귀살대를 만든 조상들의 목적을 이어받아 온화하고 배려심 많은 인품 덕분에 모두에게 존경과 충성을 한 몸에 받았으며, 무잔과 자폭하기 위해 폭탄을 터뜨릴 때 가족 중 일부가 '''스스로''' 카가야와 함께 죽기를 자청했을 정도로 인품이 좋았다. * 무잔이 '''[[이기주의|이기심]](마음을 끊어버린 자)'''을 대표하며 도깨비들을 이용하고 민간인들을 수없이 희생시킨 반면, 카가야는 '''[[이타주의|이타심]](마음을 이어받는 자)'''을 대표하며 '''자기 자신'''마저 무잔을 물리치기 위한 버림패로 사용한다. 모든 귀살대원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소중히 대한 나머지 지금까지 죽었던 귀살대원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을 정도. 각자 '불멸'을 ''''자기 자신'''의 육체적 영생'과 ''''사람들이''' 이어나가는 마음'이라고 정의한 것도 정 반대. * 통솔력에서도 차이가 크다. '''천 년 동안''', 요리이치가 죽은 후라고 가정해도 '''수백 년 동안'''의 시간이 있었던 무잔은 그 시간동안 귀살대를 전멸시키지 못했으며, 자신만을 특별한 존재라 여기던 탓에 도깨비를 제한적으로 생산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거기에 '''팀킬로 죽인 십이귀월만 4명'''. 반면에 카가야는 무잔 본인을 죽이지 못했을 뿐, 주요 등장인물 중 주 세 명, 동기조 한 명에 불과한 피해만으로 십이귀월을 '''전멸'''시키는 데 성공했다. 주요 등장인물들마저 도깨비들의 스펙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불리한 전력이었지만 귀살대원들을 슬기롭게 이끌어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둔 것. * 우부야시키 가문은 대대로 예지 수준의 통찰력과 지혜를 가진 가문이였는데, 그런 가문에서 태어난 무잔은 이를 1000년간 수많은 비탄과 유대의 단절을 낳는 끔찍한 방향으로 사용한 반면에 카가야는 그 지혜로 귀살대를 이끌었다. * 카가야와 무잔이 만난 뒤로 무잔의 모든 발언은 '''카가야에게 철저히 논파당했다'''. 오죽하면 이 때 카가야와 대화하던 무잔조차 '''증오가 깎여나가는 기분'''을 느꼈을 정도. 카가야는 온화한 표정으로 "지금까지 무잔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다 했다"며 '''만족'''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한편, 무잔은 반박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진노'''하여 카가야를 죽이려 들었다. * 두 인물은 여러 가지로 비슷한 점이 많지만 스스로 선택한 길에 따라 서로 정 반대의 삶을 삶았고, 그 결과 [[카마도 탄지로]] 말마따나 "남을 돕는 것은 결국 돌고 돌아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 되는 거니까."에 정확히 부합하는 업보를 받고 있다. * 늘 타인을 아껴왔던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죽자, 귀살대의 주들은 [[얀구 시게키요|카가야의 죽음에 격노해 전력으로 무잔을 없애겠다고 결심한다]]. 카가야의 숙원대로 무잔을 죽이려는 인물들 역시 귀살대원이며, 그 한가운데에 서 있는 탄지로 역시 자신처럼 자신이 베풀었던 선행을 고스란히 좋은 영향으로 돌려받고 있는 인물. * 반면에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지만 그 모든 악행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불로불사를 얻기 위해 암약했던 무잔은, 자신의 악행을 전부 자신을 겨눈 칼날로 돌려받고 있다. 자신 때문에 생겨난 조직 귀살대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데다가, [[타마요(귀멸의 칼날)|자신을 배신한 부하]] 한 명이 '''죽어서까지''' 그를 궁지에 몰아붙였다. 심지어 현재는 자신을 한 번 죽일 뻔했던 기술인 '''[[해의 호흡]]'''이 '''히노카미 카구라'''로 이름을 바꾼 채로 부활한 상황. * 카가야는 무잔과 [[동귀어진]]을 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타격을 주면서 장렬하게 사망한 반면 자신은 죽기 싫어서 추악하게 발버둥치고 나중에는 허무하게 사망한다. 자신은 사람의 마음이 시시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카가야의 말대로 '''영원불멸한 건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과 자신은 영원불멸할 수 없고 그걸 이룰 수 없다는 말이 옳다는 게 증명되었다. 심지어 자신조차 영원불멸한 건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인정하기까지 한다. * 우부야사키 일족이 세운 귀살대는 누군가의 의지를 잇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선택하며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왔지만 무잔은 [[카마도 탄지로]]에게 자신의 피와 힘을 주입해 강제로 자신의 의지를 잇게 만들었다. 그렇게 강제로 이어진 의지는 얼마 못가 탄지로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옴으로써 금새 끊어지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